서호미술관, 2022년 국제교류기획전 <물성을 바라보는 시선>전 개최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2.08.04 14:07

한국과 대만은 ‘아시아 4룡’으로 1970년대부터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룬 국가이다. 아시아 특유의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 모두가 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공통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양국의 개인의 기질이 배척되는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본 전시는 참여작가들이 재료의 물성에 집중하며 그 ‘물성’을 수용하고, 가꾸고, 단련시키는 과정처럼 지금을 살아가는 각각의 존재도 자신의 본질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으로 가꾸며, 때로는 단련시킨다면 더 나은 개인의 삶이 되며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이 되리라' 는 메시지를 주고자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한 9인의 작가는 때로는 물성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내고, 때로는 물성의 특징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작업을 이어 나간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존재에 대해 수용하거나 배타하는 이분법적 양식에서 벗어나 수용하면서도 변용시키며 배타하면서도 보존하는 식의 조화로운 태도를 보인다.

홍정주 서호 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물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가들의 작업에 미학적으로 몰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작가들의 물성을 바라보는 시선을 직간접적으로 체득하고 기억하여 우리 모두의 삶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물성을 바라보는 시선> 전시는 8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호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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