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쏟아지는 비…장마, 이번주면 정말 끝날까?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0.08.11 14:16
중부지역 장마가 49일째 지속되며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세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수위가 높아져 있다./사진=머니투데이 김휘선 기자
태풍 '장미'가 물러갔지만 여전히 곳곳에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올 여름 장마가 역대 최장 49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장마가 이번주 계속 이어질 거란 전망이 있다. 과연 이번주면 정말로 장마가 끝날까?

11일 오전 서울에는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한강공원과 잠수교 수위가 다시 올라갔고 잠수교는 열흘째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오후 들어 비구름이 남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서울은 비구름 영향에서 벗어난 반면, 여전히 경북 북부에는 비구름이 걸쳐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에서 많게는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남해안에도 최고 50mm의 비가 오다가 저녁 무렵부터 잦아들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은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모레 북한에서 발달한 장마전선이 내려오면서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또다시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10일 이번 주 금요일(14일)쯤 장마가 끝날 것이라고 했던 예보를 이틀 정도 더 늦춰 일요일(16일)에 장마가 끝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장마가 끝나고 나면 폭염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인해 현재 남부지방의 계속되고 있는 폭염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중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밀고 올라오면서 폭염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은 평년보다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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