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쓰레기 무단투기 통합관리시스템 '클링크' 도입

민원 접수부터 단속·수거까지 실시간 연계...민간 협업 통한 시스템 구축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현승 기자 입력 : 2026.06.16 15:51
▲현장단속반이 클링크를 사용해 폐기물 민원 접수 내용과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사진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가 쓰레기 무단투기 통합관리시스템인 '클링크(the Clink)'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클링크'는 쓰레기 무단투기 관련 민원 접수부터 현장 단속, 수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스마트 단속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민원 접수와 단속, 수거 과정이 분산돼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어려웠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민간업체와 협업해 지난 4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클링크는 사무실과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PC·스마트폰 기반 통합 관리 체계다. 구청으로 무단투기 민원이 접수되면 폐기물의 정확한 위치와 상세 정보가 현장 근무자의 스마트폰 앱으로 즉시 전송된다.

단속반은 모바일 지도를 통해 위치를 확인한 뒤 즉시 현장에 출동해 단속과 계도를 실시한다. 이후 처리 결과를 앱에 입력하면 수거반이 이를 확인해 폐기물을 수거하고 처리 결과를 등록한다.

기존에는 민원 접수와 단속, 수거 단계마다 사무실 보고와 출동 지시가 반복됐다. 하지만 클링크 도입으로 모든 절차가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되면서 업무처리 절차가 크게 단축됐고 처리 효율도 향상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노원구에서 구상중인 클링크 종합현황판 예시 모습/사진제공=노원구
클링크는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대.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단투기가 반복되는 지역을 선별하고 집중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단속 인력과 수거 인력을 보다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정화 노원구 자원순환과 주무관은 “기존에는 연락 수단이 모바일 메신저, 문자, 전화 등 제각각이라 누락이나 중복 전달이 발생했다”며 “클링크 도입으로 소통과 위치 정보가 일원화돼 데이터 관리가 쉬워졌고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구는 향후 구청 내에 클링크와 연계한 ‘노원구 폐기물 처리 종합현황판’도 구축할 계획이다. 대형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민원 접수 현황 △성상별 폐기물 수거량 △처리 진행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해 도시 청결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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