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the Leader column
국내 정치와 외교, 우리나라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지게 해주는 본격 정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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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레샤 페라라 톡투미 대표]“소통하면 우리는 모두 한국인”톡투미에 들어서자 수많은 모니카 인형과 라자 코끼리 쿠션이 반겨준다. 각기 다른 피부색과 얼굴로 다양한 개성을 뽐내고 있는 모니카 인형은 마치 사람처럼 이 세상에 단 하나씩만 존재한다. 이레샤 톡투미 대표는 “모니카 인형을 만들고, 입양하는 (톡투미에서는 인형을 ‘산다’고 하지 않고 ‘입양’한다고 표현한다)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양성의 의미를 깨닫고 나눔까지 실천하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톡투미를 만들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다문화 가족, 이주여성은 무엇을 해줘야 한다는
편승민 기자 2017.08.10 -
인터뷰 [오세라 울산광역시 중구의원]결혼 이주여성 최초 ‘구의원님’우리나라 최초로 결혼 이주여성 출신 기초의원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울산시 중구 의회 오세라 의원이다. 그 동안 결혼 이주여성 출신 국회의원으로는 2012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였던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의원이 있었다. 광역의원으로는 2010년 지방 선거에서 한나라당으로 경기도 의원에 당선된 몽골 출신 이라 의원이 있었다. 오 의원은 지난 대선 운동에서 탈당 의사(국민의당 입당)를 밝힌 울산 중구 의회 하경숙 의원(2014년 6·4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1번)이 물러나면서 비례대표 2번이었다가 공직선거법
편승민 기자 2017.07.12 -
인터뷰 [김성회 한국다문화센터 대표]다문화 천사들의 하모니 ‘레인보우 합창단'“우리는 막다른 골목에서 만났지만, 우리가 헤어진 곳은 희망의 이름이었다” 영화 ‘코러스’에 나오는 대사다. 영화는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제자와 스승의 이야기를 다룬다. 음악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치유와 화합을 끌어내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화합의 대상들이 서로 너무 다르다 할지라도 그 순간만큼은 하나 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음악이다.‘레인보우 합창단’은 2008년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어진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이다. 레인보우 합창단을 만든 한국다문화센터 김성회 대표는 “음악이 가진 ‘힘’을 믿었고, 노
편승민 기자 2017.06.09 -
인터뷰 [최진희 아시안허브 대표]소중한 다문화 자산의 ‘허브’만약 우리가 모르는 말을 언어로 쓰는 나라에 가서 살게 된다고 가정했을 때, 말문이 트이고 나면 그다음에는 무엇을 하게 될까? 아마도 사회적 관계망 형성, 경제 활동, 자기 계발 등 다양한 길이 있을 것이다. 방향은 모두 다를 수 있지만 일련의 공통점은 사회 안에서 개인의 역량을 발휘한다는 점이다.그러한 면에서 봤을 때, 우리나라에 결혼을 통해 이주해온 여성들은 외교적으로 훌륭한 자산이고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아시안허브는 이주 여성 재교육을 통해 그들을 전문가로 양성하고, 한국 사회에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
편승민 기자 2017.05.04 -
인터뷰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창의·창조 원천, ‘다름’ 인정하자”어렸을 적 보았던 외국 동화를 떠올려보자. 신데렐라, 인어공주, 피터팬, 피노키오, 아기돼지 삼형제… 등등. 떠오른 동화 중에 제3세계 나라의 동화도 있을까? 아마 대부분 어른들은 하나도 떠올리지 못할 것이다. 단일 민족 사회로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는 시대의 세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문화 편식을 끊어야 할 때가 온 것이다.앞으로 자라날 ‘다음’ 세대들의 ‘문화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세대재단이 문화 편식 단절에 팔을 걷어붙였다. 다음세대재단은 다양한 나라의 동화를
편승민 기자 2017.04.11 -
인터뷰 [문종석 모두도서관 관장]“엄마나라 말로 동화책 읽어요”우리가 말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것은 언제부터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전문가마다 다르고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하지만 한 연구에서는 아이가 엄마 뱃속에 있던 태아시절 들었던 단어를 기억하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임산부의 언어자극이 태아의 DNA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어느 누구보다도 엄마와 아이의 소통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2008년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한국 최초 다문화 어린이도서관 ‘모두’가 생겼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동화
편승민 기자 2017.03.14 -
인터뷰 [김윤태 다문화박물관장]다양한 세계 문화가 다문화다서울 은평구에 있는 다문화박물관을 찾으면 잠시 동안 세계 일주를 할 수 있다. 이곳은 처음 ‘다문화 박물관’이라는 이름만 듣고 가졌던 이미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뜨려 주는 즐거운 교실이다. 다문화박물관 김윤태 관장은 “제가 강연을 할 때도 늘 하는 말이 ‘다문화’와 ‘세계 문화’를 분리시켜 생각하지 말자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다문화를 영어로 하면 Multiculture, 즉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뜻한다. 같은 뜻인데도 이렇게 다른 느낌을 주는 건 우리 머릿속에 분명 어떤 이미지가 박혀있기 때문일
편승민 기자 2017.02.07 -
인터뷰 [허수경 무지개청소년센터 팀장]다양한 배경 가진 아이들의 드림스쿨‘뉴코리아, 다문화 행복찾기’ 새해 첫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를 찾았다. 한국은 최근 10년간 다문화 인구가 늘어나면서 외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의 국제결혼재혼, 이주노동 등으로 인해 한국에 살게 된 아이들의 비율이 크게 늘었다. 무지개청소년센터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사회 초기적응을 지원하는 곳이다. 이주배경청소년들의 한국학교인 ‘레인보우스쿨’ 허수경 팀장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고정 질문인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편승민 기자 2017.01.09 -
인터뷰 [박경주 극단 샐러드 대표]예술로 다문화 말하는 ‘소셜 시어터’‘뉴코리아, 다문화 행복찾기’ 여덟번째 주인공은 문래동 예술촌의 작은 극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극단 ‘샐러드’를 이끌고 있는 박경주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국내 최초 다문화 극단 ‘샐러드’는 다문화 사회 지향목표인 “다양한 문화가 함께 잘 어우러 진다.”는 뜻의 샐러드볼(Salad Bowl)에서 따온 이름이다. 올해로 8년차를 맞은 극단 샐러드는 2007년 발생한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를 비롯해 다양한 이주민들의 문제를 연극이라는 포맷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존중 받지 못하고 소외된 이주민들의
편승민 기자 2016.12.14 -
인터뷰 [이창우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장]“다문화 특구는 안산의 내일”‘뉴코리아, 다문화 행복찾기’ 일곱번째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대한민국 최다 외국인 거주도시인 경기도 안산시를 찾았다. 2000년대 초반,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행한 정부의 고용허가제, 방문취업제를 계기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한국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당시 일자리, 교통, 주거여건이 딱 들어맞았던 안산의 반월·시화공단에 모이기 시작한 외국인의 수는 이제 지역 인구의 10%에 달할 만큼 급속하게 증가했다. 안산시는 다문화 인구의 정착지원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외국인지원센터를 별도로 세우고 다문화
편승민 기자 2016.11.22 -
인터뷰 [이희용 다애다문화학교장]사랑으로 글로벌 인재 키워요‘뉴코리아, 다문화 행복찾기’ 여섯번째 주인공은 다애 다문화학교의 이희용 교장이다. 다애학교는 일반 중등 교과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학생들의 학습과 한국에서의 진로탐색을 돕는 대안학교다. 최근 늘어나는 다문화 인구에 대비해서 정부는 다문화 예비학교를 전국 110개교로 확대 지정했다. 이중에서 109개교는 일반학교가 예비학교를 운영하는 형태이고, 다애학교는 대안학교로는 유일하게 다문화 예비학교로 지정받은 곳이다.다애학교를 세운 이희용 교장은 이미 한국사회는 다문화 국가로 진입했지만 다문화 자녀들에 대
편승민 기자 2016.10.11 -
인터뷰 [이해선 소설가]다문화 자녀 아닌 ‘우리 아이들’‘뉴코리아, 다문화 행복찾기’ 다섯번째 주인공은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소설로 엮은 ‘남녀칠세부동석’의 이해선 소설가다. 그는 실제로 경남 진주 아이랜드 어린이집의 원장이기도 하다.1990년대 초, 한국정부는 농촌 성비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결혼’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따라 수도권보다 지방의 다문화가정 비율이 월등히 높다.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가족 이야기도 그의 책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그에게 아이들은 다 같은 아이들일 뿐이다. 다문화 자녀들에 관해 묻자 그는 “어린
편승민 기자 2016.09.07 -
인터뷰 [김성훈 영화감독]행복은 특별하지 ‘않은’ 것에서 온다‘뉴코리아, 다문화 행복찾기’ 세 번째 주인공은 영화 <마이리틀히어로>의 김성훈 감독이다. 영화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 ‘영광이’가 뮤지컬 ‘정조’의 주인공을 뽑는 블라인드 오디션에 참가하면서 시작된다. 영광이와 함께 팀을 이뤄 이끌어 줘야 할 멘토는 성공만을 바라는 삼류 음악감독, ‘유일한’ 이다.과거 다문화 사회가 아니었던 조선시대 정조역할을 뽑는 오디션에 다문화 배우가 나온다면? “나는 다문화를 이해하고 거부감도 전혀 없어”라고 이야기하던 사람들도 한 번쯤 ‘그게 가능할까’라고 고개를 갸우뚱
편승민 기자 2016.08.11 -
인터뷰 “다문화 사회, 샐러드볼 돼야죠”‘뉴코리아, 다문화 행복찾기’ 세번째 주인공은 김예리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 센터장이다. 그는 한국 다문화 사회의 실태에 대해“‘우리나라에 왔으면 우리나라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요하는 동화주의(melting pot)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채소들이 고유의 맛은 유지하면서 하나로 함께 어울리는 샐러드 볼(salad bowl) 같은 사회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답했다.전세계적으로 다문화·이민자 정책은 한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큰 영향 력을 갖게 됐다. 이제 막 걸음마 단계에 들어선 대한민국의 다문화 사회
편승민 기자 2016.07.12 -
인터뷰 [뉴코리아, 다문화 행복찾기]‘우리와 다른 사람’ 낙인 안돼요‘뉴코리아, 다문화 행복찾기’ 두 번째 주인공으로 만난 사람은 신인섭 건국대 아시아·디아스포라 연구소장이다. 신인섭 소장은 ‘다문화’라고 했을 때,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못해서 지원 받아야 하는 사람들’, ‘우리와는 다른 사람들’이라고 낙인 찍어 버리는 인식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첫 번째로 지적했다. 인터뷰 처음부터 끝까지 그는 ‘소통’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문화 정책에 관해서 물었을 때는,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지금이 법제정과 인식정립에 있어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답했다. 그
편승민 기자 2016.06.28






















